문화생활

고려청자/백자역사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목걸이딸랑딸랑 2023. 3. 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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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청자/백자들을 관람했어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이촌역 2번 출구예요.
 

박물관 3층에서 도자공예 = 청자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들어가요.
 

고려청자 
- 유약을 입혀 1200 ºc가 넘는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는 수준 높은 제작기술과 예술이다.

청자/백자 전시회가 이어져 있어요.
전시실을 들어오면 어두컴컴하고, 청자와 백자들이 어두운 곳에서 더 빛나요.
 

동물모양의 작은 청자는 지금 봐도 정교해요.
 

청자 상감 소나무. 인물무늬 매병

매병은 악기를 연주하는 인물과 학, 소나무로 꾸며져 있어요. 자연을 벗 삼아 신선세계를 들어가기 갈망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다양한 무늬의 매병들을 감상했어요.
 

깨진 청자 조각들도 전시돼 있었어요.
 

촉각체험을 해볼 수도 있어요. 
 

그림 외에 글자가 새겨진 자기들은 청자잔, 조롱박 모양병, 시가 새겨진 청자예요.
 

청자 제작의 다변화
고려와 원나라 간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고려청자에도 여러 변화가 나타났다. 새로운 그릇종류가 등장했고 용무늬, 봉황무늬, 물고기 무늬등이 고려청자에 일부 반영되었다. 그 결과 고려후기에는 전통청자와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새로운 기형과 무늬의 청자가 공존하게 되었다.

구름, 학, 모란무늬 판,
상감집 인물무늬 항아리
 

고려청자
청자의 쇠퇴와 새로운 길
14세기 중반 이후 고려사회에 혼돈이 더해가는 가운데 왕실과 조정이 생산을 주도했던 전라남도 강진과 전라북도 부안 중심의 자기 가마가 전국 각지로 흩어지고 품질이 더욱 낮아지는 변화를 맞았다. 이와 같은 자기 제작 환경은 조선 초 분청사기의 생산으로 이어졌다.

 

조선의 도자기 분청사기와 백자
분청사기와 백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다.

분청사기: 회청색 흙으로 만든 그릇에 백토를 입힌 뒤 여러 기법으로 장식한 도자기.
백자: 순백의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 유약을 입힌 다음 1300 ºC가 넘는 높은 온도에서 구워 낸 도자기.

조선시대 백자는 관요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17세기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영향으로 백자 생산이 정체되었다. 18세기에는 농업/ 산업의 발달과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백자 제작 기술이 향상됐다. 19세기에는 일상용 각종 그릇이 백자로 새롭게 제작이 됬다. 19세기 후반에는 왕실 제정이 악화되고 외국산 도자기와의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백자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1883년(고종 20) 400여 년의 역사를 지켜온 도자기는 민영화되었다.
분청사기 / 용무늬 매병 등

 

조선 왕실의 상감 청자

 

전시실 안쪽으로도 많은 도자기들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무늬등으로 꾸민 인화분청사기

그릇 표면에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도장을 찍은 후, 백토로 채워 장식한 분청사기다.
 

구름, 용무늬 항아리

용무늬가 그려진 항아리는 왕실 의례와 관련된 것으로 짐작된다.
 

 

청화백자

청화백자는 당대 최고급 도자기로 왕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귀한 도자기였다.
 

철화 넝쿨무늬 항아리

붓을 움직여 무늬를 장식하는 충청남도 공주 계룡산 학봉리 철화분청사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백자 달항아리

지름과 높이가 거의 1:1 비율을 이루는 둥근 항아리다. 그 모습이 보름달을 닮아 '달항아리'라고 불린다.
 

위 도자기들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청자 / 백자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특히, 고려시대의 청자를 실제로 보면서 감탄만 나왔어요. 무료 관람이라 이촌역 지나갈 때 들려서 전시관람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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