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평생간식하고픈 시. 아름다운 시가 가득한 시집을 읽었어요.
지은이: 윤동주 외
목차는 시의 주제별로 나눠졌어요.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봄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이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시집에 나온 많은 시들 중 3가지를 적었어요.
[도종환 -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으며, 우리의 삶이 흔들리는 꽃처럼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단 생각이 들어요.
728x90
반응형
'도서 줄거리,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토박이는 제주가 싫습니다. 현요아 에세이 / 서평 (0) | 2023.03.15 |
---|---|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 도서 - 신영준, 고영성 저자 (0) | 2023.03.08 |
겨울바다 - 김남조 시인. (8) | 2023.02.27 |
지식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 장진우 [도서] (22) | 2023.02.12 |
[도서]스틱 - 칩히스 15주년 기념판 / 착 달라붙는 메시지 (26) | 2023.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