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줄거리, 리뷰

관계의 안목 - 저자: 신기율 / 심리학도서추천, 서평, 줄거리

목걸이딸랑딸랑 2023. 3. 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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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리학도서 <관계의 안목>을 읽었어요. 

 

 
관계의 안목
정해진 답이 없는 관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좀 더 깊이 있고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여기서 안목이란 자신에게 이로운 사람과 해로운 사람을 구분하고 잘잘못을 가리는 ‘분별의 눈’이 아니다. 곁에 있는 ‘그’가 내 인생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아는 ‘통찰의 눈’이다. 그런 안목을 갖출 때야말로 관계의 고통과 괴로움을 해소할 실마리를, 나아가 상대를 포용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관계의 안목》은 삶을 둘러싼 관계와 사람을 이해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관계와 사람 때문에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난관을 무사히 헤쳐나갈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신기율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2.07.01

 

저자: 신기율

사단법인 그루맘의 교육센터장이자 작가, 칼럼니스트, 강연가로 활동하며 마음치유, 명상, 자가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상담, 강의, 라이프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까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오면서 그들의 성공과 실패에 사람을 보는 안목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주목하게 됐다. 

저자의 베스트셀러 <은둔의 즐거움>,<직권하면 보인다>, <운을 만드는 집>이 있으며 유튜브 <신기율의 마음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 뒷면엔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라고 쓰여있어요. 이 책을 다 읽었을 땐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관계의 안목 목차1, 2장

 

1장 - 공감
우리는 누군가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공감의 순서

1.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도움은 배풀지 말아야 한다.

- 모든 공감은 나에게 공감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 자신의 불행과 아픔에 공감하며 나를 함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타인을 돕는 것보다 먼저여야 한다. 공감이 나를 궁지에 몰아넣고 함께 하는 가족을 힘들게 한다면, 이는 결국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공감의 폭력이 된다.

 

2. 공감이 지나친 동정이 돼서는 안 된다. 

- 상대의 불우한 상황에 공감하며 함께 아파할 때, 그가 처한 어려움을 동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동정심이 지나쳐 '그'라는 사람 자체를 동정해서는 안 된다. 타인을 동정하는 마음이 그런 선을 넘지 않을 때, 공감은 치유의 힘을 가질 수 있다. 

 

3. 공감의 대가로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분명히 말해야 한다.

- 내가 잘해준 만큼 나에게 잘해주길 원하는 정서적 호응이나, 내가 힘들 때 내 편이 돼줘야 한다는 바람을 상대에게 솔직히 밝히는 게 좋다. 내가 해주는 만큼 원하는 것이 있다고 말해줘야 호의를 받는 쪽에서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

 

4. 상대와 다투지 않고 오래가는 관계를 맺고 싶다면 즐거원하는 일보다 먼저 싫어하는 일에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 상대가 싫어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싫어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내가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 공감의 순서에서 저는 4번 때문에 인간관계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현실에서도, 블로그 댓글에서도 4번을 적용하지 못하는 일부의 사람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제가 블로그에 '어디 맛있다. '라고 썼는데 댓글로 '거기 맛없어. ' 라고 하는 사람은 블로그던, 현실이던 인간관계를 끓어내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 누군가는 싫었던 게 나한테는 좋았을 수 있어요. 저는 제가 싫었던 거라도 타인이 좋았던 거라면 '네가 갔을 땐 좋았나 보다.' 생각하며 이해하는 데요. 타인의 의견에 공감 못하는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유지해도 또 그런 경우가 거의 100% 였고 그래서 저는 손절해요.

 

기쁨에 공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기쁜 일을 함께 즐거워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해요. 

금전이 얽혀있다면 나의 이익도 생각하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순수한 친분 관계라면 상황은 달라진다.라고 하는데요. 우리는 끊임없이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요. 

 

질투심이 들 때는 이 감정을 숨기려고 친구를 피하거나 서운하게 대하지 말고 내가 느끼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친구에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다만 최대한 진정성 있게 말해야 한다는 점만 주의하면 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표현했을 때 그 감정을 상대가 받아준다면 그와의 질투를 공유하는 더 깊은 관계의 친구가 될 수 있다. 물론 상대가 내 마음에 공감해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제 그 친구와 좀 더 먼 거리를 둬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야 한다. 기쁜 일에 함께 기뻐해줄 수 있는 친구도 내 편이지만, 정말 내편인 친구는 질투하는 마음조차 공감할 수 있는 사이여야 한다. 

 

공감과 비난은 한끗차이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의 안정을 찾는다. 어떤 사람은 축구나 농구, 어떤 사람은 낚시나 여행을 통해서 안정을 찾기도 한다. 안정을 찾는 성향은 모두 다른데 우리는 타인이 추구하는 안정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도서에서는 예시를 들며 말해요. 모델일 하는 친구를 이해하지 못해 '다른 취미를 찾아봐' ' 필라테스나 요가는 어때?'

라고 하는 사람이 나와요. 

 

- 그저 곁에서 지켜 봐 줄 것.

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행동을 접하면 그 이유부터 찾으려고 한다. 행동을 분석하고 이해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공감해줘야 한다. 친구의 행동의 공감을 못한다면 사이가 멀어지다가 더는 만나지 않는 사이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또한 나쁘지 않은 이별이다. 각자의 길에서 빛나기를 바라면서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도 성숙한 공감의 마음이다.

 

2장 - 용기
나는 나를 제대로 드러 냈는가
나를 빛나게 해주는 거절

서로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한다면, 그처럼 냉정하고 모진 관계도 없을 것이다. 상대를 위해 나를 희생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최소한 이기적인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부탁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거절을 잘하는 것만큼 부탁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황마다 차이가 있지만 거절은 내가 원하지 않은 부탁을 받았다는 전제를 하고 있다. 만약 내가 들어주고 싶은 부탁을 받았다면 거절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용서하겠다는 마음

마음의 문제를 푸는 해결책은 내가 평소 반복하던 습관의 반대편에 있는 경우가 많다. 습관처럼 거만한 사람은 겸손함에서, 소심한 사람은 대범함에서, 무례한 사람은 친절한 사람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관계의 안목 목차 3,4장

 

3장 - 소통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관계의 언어
적정대화의 범위를 찾는 법
유목민과 정착민

사생활의 영역을 설정하는 성향은 크게 유목형, 정착형으로 나뉜다. 유목형은 공동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류이며, 정착형은 자신만의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예로 유목형은 회식을 좋아하고, 정착형은 퇴근 후 개인의 시간을 중요히 여깁니다. 관계에 있어 둘 중 어느 쪽이 더 낫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유목형과 정착형이 함께 모여 살다 보면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유목형은 울타리가 없고 정착형은 울타리가 높다. 중간인 낮은 울타리를 만들어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지나친 편안함이 문제다.

오래된 사람과 다투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상대가 편할수록 남에게는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하나씩 꺼내 보이게 된다. 친하다는 이유로 말을 함부로 하거나 상대를 잘 안다는 생각으로 쉽게 단정 지으며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

오래 만난 사이일수록 편한 것은 좋은 것이고 불편한 것은 나쁜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소중하고 귀할수록,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일수록 함부로 상대를 대하지 않아야 한다. 이때의 불편함은 나를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실수를 줄여주는 안전장치가 된다.

 

4장 - 운명
관계는 자주 그 모습을 바꾼다.
관계의 알레르기 반응

알레르기 반응은 몸에서 일어나는 것만이 아니다. 마음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정의 내릴만한 관계를 경험할 때가 있다. 

 

인간관계에서 억지로 불안한 사람과 가까워지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때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마음의 반응이 내가 그를 멀리해야 하는 가장 정확한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관계의 안목 도서 후기(서평)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제가 따로 구매하여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예전부터 인간심리에 관심이 많아 몇 권의 도서를 읽었었지만, 이번에 읽은 관계의 안목 책이 제일 내용도 알찼어요. 시중에 다양한 심리도서가 나와있지만,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인간관계의 안목을 기를 수 있겠어요. 살면서 깨달음은 인간관계는 나와 맞는 사람과 오래가고 안 맞는 사람은 계속 안 맞더군요. 서로 반대인 사람과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거리를 두는 게 좋단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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